■ 우리나라 커피역사와 시장의 성장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는 짧다면 매우 짧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커피시장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칼디의 전설, 마호매트의 이야기등등 여러가지 전해지는 이야기는 전설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오게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오게된 이야기

우리나라 커피도입,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옴겨 그그 곳에 머물때 러시아 공사 웨베르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고종은 덕수궁에 정관헌이라는 서양식 건물을 짓고 그곳에서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것이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고로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마시게 된사람은 고종황제입니다. 당시 커피를 서양에서 들어온 국물이라고 칭하며 '양탕국'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 후 손탁이라는 독일여성이 대한제국 한성부 정동(오늘의 서울의 정동) 1902년 손탁 호텔을 건립했는데 사진상으로 보이는 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하우스 손탁호텔입니다. 서양식 건축물이며, 당시에는 꽤 파격적인 건축양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손탁호텔은 한국 전쟁 당시에 소실되어 현재는 손탁호텔이 위치했음을 알려주는 비석만 남아있습니다.




6.25로 인해 주둔하게된 미군의 군수 보급품을 통해 인스턴트 커피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고, 일반인들도 커피를 접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인스턴트커피의 소비가 기형적으로 높은 나라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커피의 대중화를 가져오게된 또 하나의 계기는 다방의 급격한 증가였습니다. 과거 일제시대의 지식인 계층이 주로 출입하여 정치와 사회를 논하던 장소에서 일반 시민, 대학생등의 주요 약속장소가 되었고, 제공되는 커피는 대부분 미군부대에서 제공되고있었습니다. 그 후 커피의 합법적인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외화 낭비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인 인스턴트커피의 생산을 허가하게 됩니다.



1970년대 초 동서식품은 미국회사와 손을 잡고 '맥스웰하우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1970년대 후반까지 한국 커피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여 호황을 누렸씁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원두커피 전문점이 등장했고, 압구정동의 '자뎅'이 생겨났습니다. 이맘때쯤 인스턴트커피시장에 뛰어든 두산그룹과 합작한 네슬레의 등장으로 드디어 맥심과 초이스커피로 크게 양분되었고, 특정 애오가들이 인스턴트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선호도가 옴겨가기 시작하면서 원두의 품질이 중요한 커피 소비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후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에 진출(이화여대앞 1호점)을 연것을 기점으로 국내 에스프레소 시장규모가 6000억원대로 확대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국내 커피시장의 규모는 이미 2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는 국내커피시장의 급겹한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원두커피에 대한 안목도 매우 높아져 고급 원두커피를 찾는 수요가 급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미국 등 해외의 유명브랜드들의 커피들이 한국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이고, 이제는 가정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하여 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 캡슐커피 머신, 여러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쉽게 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향후 프리미엄커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품질을 올리는 연구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지금부터 올바른 커피시장형성을 하기위한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우리나라 커피문화가 발전하기위해 시장가격의 흐름에 이해하고 적응할수 있는 마인드가 갖추어져야할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의 커피의 역사는 길어야 120년즈음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짧은 역사이고, 커피를 생산하기 어려운 기후조건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하기 어려운점이 아쉽지만, 좋은 커피를 가지고 계속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한다면 한국커피시장도 더욱더 성장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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