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썸 커피노트입니다. 집에서 사용가능한 커피로스터기 제네카페 왕초보 실사용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가정에서 쉽게 로스팅을 할수 있는 장점과 열풍식 로스터기의 전기효율에 대한 평을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로스팅에 대한 접근법을 잘 이해하지 못한 왕초보 실사용 후기가 되어버려서 저처럼 로스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가정용 커피로스터기 제네카페 

제네카페로스터기는 가정에서 쉽게 로스팅을 할수 있게 제작된 홈로스팅 제품이다. 손쉬운 볶음통 분리, 최대 250g 로스팅이 가능하고, 대략적으로 1회로스팅시 30잔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수 있는 양을 볶습니다. 그리고 장점중에 하나인 콤팩트한 사이즈는 가격(소비자가격 770,000원)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기에 열풍식을 사용한 전기(220V)를 사용한 손쉬운 사용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에게 큰 매력을 안겨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케냐 AA 를 볶아보다

제네카페를 이용해서 케냐AA를 볶아보기로했다. 일x스에서 구입한 이 생두는 아라비카 원두로 싱글로 이용할 경우 드립커피에 적합하다 생각한다. 생두를 커피로스터기에 넣기전에 작업해야할 것들이 있다. 


내가 사용할 양은 200g이다. 아무래도 왕초보 사용후기를 작성하다보니 생각난것은 너무 많은 양을 하게되면 진행이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네카페 커피로스터기에 들어있는 계량스푼은 50g 을 계량할수 있는 계량컵으로 4스푼을 사용했다. 



핸드픽을 이용한 결점두를 걸러준다. 사실 삼격형 형태로 하나하나 걸르며 해보려고 했는데, 이 구입한 생두팩은 결점두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대략 3~5개정도 나온거 같다.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분 생두팩은 결점두를 제거한 제품이라고 한다. 


커피로스터기를 돌려보자

왕초보이므로 매뉴얼에 입각하여, 커피를 넣어보기로했다. 먼저 볶음통을 분리한다. 이 볶음통은 유리로 되어있어서 로스팅이 되는과정을 눈으로 보면서 진행할수 있다. 반열풍을 사용하는분들은 대부분 봉을 이용하여 커피를 로스팅하며 중간중간 변화 과정을 지켜본다. 하지만 이러한 유리로 되어있는 관계로 지켜보며 로스팅정도를 컨트롤 할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볶음통에 핸드픽한 생두를 넣어준다. 이제 준비가 끝이 났다. 뭘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찍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5분도 안걸린거같다. 아직까진 간편한데 통이 돌아가면서 로스팅이 되면 또 긴장될거같아서 매뉴얼을 정독 정독하기 시작했다. 



볶음통에 생두를 넣고 뚜껑을 닫아줬다. 뚜껑을 잘 닫아야할꺼같아서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지만 채결이 아주 잘되어지는 느낌이었다. 



제네카페 커피로스터기에 볶음통을 장착하고 시간을 15분으로 세팅했다. 정말 왕초보 실사용 후기 맞다. 시간을 어떻게 세팅해야할지 잘몰라서 추천시간으로 세팅했다. 15분으로 세팅하고 중간에 쿨링버튼눌러서 쿨링하는 걸로 결정하고 로스팅을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안전커버는 두번 세번 확인했다.



작동을 하니 빙글 빙글 돌기시작한다. 세계최초 3차원 뒤틀림회전방식을 특허낸 제품이라고 하는데 사실 로스터기 내부에서 빈이 돌아가면서 잔량이 껴서 타기도 한다는데 확실히 뒤틀려 돌아가니 그런것들이 없다. 로스가 없어서 안정적인 로스팅이 가능할 것같은 느낌이다. 벌써 로스터가 된듯한 착각이 들기 시작한다.



15분을 로스팅하려고했는데 진행과정에서 갑자기 색이 까매지기 시작했다. 바로 쿨링으로 돌렸다. 헐... 너무 놀랐다. 내가 생각한 중간 볶음 정도를 유지할수 없을것 같았지만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이럴때 다칠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첫 로스팅이었는데 15분에 시티정도를 할수 있다고 되어있는 사이트 설명과 다르게 환경적인 변수도 고려해야겠다는 결론을 지었다. 이날 날씨도 습하고 더운날이었는데, 열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나 생각했다. 배출을 해봐야 알것같다.


나름대로 첫 결과물을 내놓은 제네카페 로스터기

아주 막 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아주 무난했다. 생각보다 쿨링이 오래걸린다는 생각을 못한 내 잘못인지, 로스터기가 시간이 종료되고 통 내부를 식히는 과정에 열이 생각보다 잘 안빠지는 것 같았다. 그과정에서 로스팅이 조금더 진행되어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더 진행되었지만 결과는 대만족!!

가정용 커피로스터기 제네카페 왕초보 실사용 총평

난 로스팅에 대한 지식이 아주 얇다. 도서를 이용한 이론 공부는 해봤지만 반열풍이나 열풍이나 큰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왔기에 큰 차이가 없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전자동 로스터기라 할지라도 이론적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생각한 결과물을 내놓기가 어려울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사용자가 이렇게 균일한 로스팅을 하고 결과물을 내놓을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매력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가격적인 부분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소형 매장이나 소모량이 많은 가정에서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커피썸 커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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