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썸 악필교정 21일차입니다. 긴 명절의 후유증으로 몇일간의 연습을 휴식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여 명절중에 결국 연필과 붓펜을 집어 들었습니다. 진행과정에서 휴식기간이 있었는데 새로운 효과를 발견하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긴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자

이번 명절은 상당히 기간이 길었고, 많이 먹고 많이 잔 후유증으로 연습을 다시 시작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연필과 붓펜을 꺼내들고 습관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는데 새로운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다가 휴식을 하게되면 그부위에 근육이 붙는다고 하지요. 여러므로 손과 손목에 힘을 계속 주다가 몇일간의 휴식을 취했더니 손에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생각보다 연습이 많이 쉽고 즐거웠습니다. 


연필을 잡는 힘 자체가 많이 빠져있어서 그전에 쓸때보다 손이 많이 편합니다. 오늘도 책을 하나 펴고 연필과 종이를 펴고 옴겨적기를 시작해봅니다. 평소에 걸리던 시간보다 훨씬 덜걸리고 차분히 쓸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병행해야한다

적절한 휴식을 병행하면서 연습을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평생 30년을 써온 손글씨가 고쳐질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 차분한 마음과 습관을 고치기 위한 연습으로 시작한 이 글씨 연습이 어느세 목표를 가지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또하나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다시한번 마음잡고 취미를 통한 연습이라 생각하며 고쳐먹기로 합니다.

캘리그라피 독학

쿠레타케 붓펜을 이용하여 캘리그라피 독학을 시작한지 3일차입니다. 연습과정은 카페에서 예문과 연습순서를 확인해가면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가장중요한 선긋기와 자음과 모음 연습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문장을 써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어쩔수 없이 차분히 기초연습을 진행합니다.


가로선과 세로선 그리고 사선을 강 약을 바꿔가며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강약을 선의 힘이 느껴지고 글씨에 적용했을때 큰 시각적 효과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연습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주려고 합니다.



자 처음으로 자음을 써내려갑니다. 시작과 끝의 마무리를 신경쓰며 판본체와 변형 글씨를 써내려갑니다. 변형을 쓰다보니 슬슬 캘리그라피에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합니다. 언젠가는 제 이름 석자를 써볼수 있을 기회가 있겠지요.



즐거운 명절에 이러한 글씨연습을 병행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커피와 초콜렛을 가지고 간식삼아 하나하나 적어가는 이러한 과정에 캘리그라피의 작품 만들어내기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100일도전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커피썸 악필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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