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타드립퍼를 이용하여 핸드드립하기

칼리타드립퍼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구멍이 3개이며, 플라스틱, 도자기, 동으로 각기 재질별로 특징은 많이 다릅니다. 금번 포스팅에서는 칼리타드립퍼 중에 도자기 드립퍼를 이용한 추출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각기 드립퍼 의 특징은 전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핸드드립을 하기위한 도구준비

칼리타드립퍼 도자기, 종이필터, 드립포트, 서버, 온도계, 계량저울, 커피잔, 그라인더 가 필요합니다. 계량저울이 없을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계량스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도구를 세팅하고 바로 드립을 해보기위한 준비를 합니다.


물을 끓여줍니다. 스위치를 올려놓은 상태로 다른 멀티플레이 작업을 해줘야합니다. 온도계가 있다면 포트안에 물의 온도가 90~93도가 되었을때가 가장적절한 온도입니다.


물을 끓이는 도중에 분쇄를 해야합니다. 저울을 이용한 완벽한 계량을 추천드리지만, 편의상 스푼을 이용하여 15g을 계량합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스푼으로 13~15g사이를 계량하는 스푼입니다. 일반적으로 혼자서 커피를 즐길때는 1인분에 10g정도를 사용해 150ml를 추출해주면됩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본인이 사용하는 잔을 이용해 미리 평소에 마시는 커피량을 체크해놓습니다. 저는 데미타스잔에 45g을 계량하여 먹습니다.



전동밀을 이용하여 그라인딩을 해줍니다. 나름대로 핸드밀도 가지고 있지만, 전동밀이 편합니다. 그라인더에 대한 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7/08/22 - [커피썸 커피노트] - 가정용 핸드밀의 사용법 by조절방법



사진상의 분쇄도를 참고합니다. 전포스팅에 보면 어떠한 분쇄도가 핸드드립에 적정한지 나와있습니다. 이 분쇄된 커피를 드립퍼에 옴겨담아야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너무 얇지 않고, 알갱이가 보이지 않는 정도의 분쇄도로 갈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칼리타드립퍼 를 이용하여 핸드드립을 하기전에 서버와 커피를 마실 잔을 예열합니다. 예열이 되지 않은 서버와 잔은 커피의 향이 날아가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습니다. 예열은 필수!



준비된 핸드드립 포트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며, 온도계가 있으신분들은 꼭 온도를 체크해주세요.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90~95도가 적당합니다. 로스팅정도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풀시티(중간볶음)정도의 로스팅정도라면 적정한 온도입니다.




예열을 하고 핸드드립할 준비를 위해 예비물을 더 끓여놓습니다. 드립퍼에 물을 붓다보면 물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 물줄기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물을 조금더 끓여놓는것이 좋습니다. 



칼리타드립퍼 에 꼭맞는 드립필터를 접어줍니다. 사진상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접어줍니다. 


잔을 예열했을때 처럼 드립퍼를 예열해줍니다. 이 칼리타드립퍼는 도자기 재질로 가격이 저렴하고 변색이 심하지 않아서 여러므로 활용도가 높지만, 열 전도율이 떨어져서 반드시 예열을 해서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달궈진 드립퍼는 여러번 추출하기 용이하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방금 접어놓은 드립필터를 칼리타 도자기 드립퍼 에 장착시킵니다.



커피를 담아주고 평탄이 잡힐수 있게 톡톡 건들여주고, 드립할 준비를 마칩니다.


■ 본격적인 칼리타드립퍼 를 이용한 핸드드립


  1. 1. 뜸들이기 : 영상과 같이 중간지점부터 나선형으로 3회정도 물을 적셔줍니다. 뜸들이기는 그라인딩된 커피에 물을 골고루 뿌려주고 커피가 불림상태 되어지는 과정입니다. 원두가 가지는 고유의 성분을 충분히 뽑아내기위해 추출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30초정도 진행합니다.
  2. 2. 1차추출 : 영상과 마찬가지로 나선형으로 6회정도 나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주의할점은 드립필터지의 1cm정도 안쪽까지만 물줄기를 컨트롤 해줘야합니다. 쉽게 말해 필터지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1차추출에서 물줄기를 최대한 가늘게 하여 대략 10퍼센트 추출될수 있게 해줍니다.
  3. 3. 2차추출 : 커피가루가 가라앉을때 물이 어느정도 빠진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1차와 같은 방법으로 가늘고 빠르게 6회정도 돌려줍니다. 2차도 10퍼센트 추출
  4. 4. 3차추출 : 2차추출과 마찬가지로 커피가루가 보이기 시작하는 점에서 나선형으로 돌려줍니다. 3차추출에서는 많은 양을 추출합니다. 50퍼센트이상
  5. 5. 마지막추출 : 가운데를 위주로 3회정도 돌려주고 마무리해줍니다. 


대략 3잔분량을 3분정도에 추출했습니다. 사실 칼리타드립퍼 의 특성상 3잔이상의 커피를 추출하는것은 비추천합니다. 이유는 많은양의 커피를 추출할수록 추출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안좋은 잡맛이 추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과율이 좋은 드립퍼 하리오 고노를 사용하여 대량을 추출하는것이 좋습니다.



칼리타 드립퍼는 구멍이 3개라서 개성을 살리기 좋은 핸드드립 추출 도구중에 하나입니다.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 도구를 사용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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