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프레소머신의 역사이야기 

에스프레소 방식이 생기기전 사람들은 금속, 천을 이용한 드립방식으로 커피를 즐겼다. 하지만 이 방식은 추출시간이 너무 길고 변수가 너무 많아 맛의 변화가 너무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단순이 중력을 이용한 것이 아닌 다른방식의 추출방법을 연구하게 되었고, 증기압을 이용한 커피머신 에스프레소머신 이 산타이스(Edourard Loysel de Santais)에 의해 개발되어 1855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첫 선을 보였다. 이 기계는 1시간에 약 2천잔의 커피를 추출할수 있었고, 그당시 획기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던 이유는 너무 복잡하고 조작이 어려워서 보급되기 어려웠던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 에스프레소의 탄생

1901년 이태리 밀라노의 루이기 베제라(Luigi Bezzera)는 증기압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머신 을 특허출원했다. 이 기계는 수직형의 원통 안에 물을 가열하여 발생하는 1.5기압의 증기를 이용하여 보일러 내의 뜨거운 물을 밀어내는 커피 추출 방식을 도입했다. 또 한개의 그룹을 통한 커피가 바로 컵에 추출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 방식이 바로 오늘날의 에스프레소 머신의 탄생 역사이야기이다.

베제라의 발명이 지금 시대의 에스프레소 머신형태에 대한 기본적인 방식을 확립했다고 할수 있다.


파보니(Desiderio Pavoni)가 1903년에 베제라의 특허를 획득하면서 1905년 에스프레소 머신을 생산하게 되었는데 1920년대까지 타원형 형태의 머신을 사용하게된다. 그러나 이 당시 에스프레소머신은 물이 1.5기압의 압력상태에서 100도 이상의 열이 가열되면서 커피의 안좋은 성분까지 추출하게 되어 커피의 품질을 저해하는 요소가 생기고 말았다. 그러한 부분이 있음에도 압력과 온도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었고 1938년 크레모네시(M. Cremonesi)가 피스톤 펌프의 압력으로 물을 끓이지 않고 압력을 가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개발하였으며 기존의 파보니 머신의 단점이었던 커피의 탄맛을 제거해주는 획기적인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 크레마의 탄생 

1946년 가지아(Achile Gaggia)는 기존의 나사방식이 아닌 스프링방식을 이용하여 강력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상업용 피스톤 방식 머신을 생산하며 9기압이상의 압력으로 추출된 커피에서 뜻하지 않게 '크레마(Crema)'라 불리는 거품을 발견하게 된다. 향과 맛을 머금고 있는 크레마는 천연크림이라고 광고하였고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계속 발전을 거듭하였고 1950년대 심발리사에 수압방식으로 피스톤을 작동하는 머신을 개발했다. 1960년 발렌테에 의해 유명한 Faema E61 이 탄생했다. 전동펌프에 의해 뜨거운 물을 커피로 내보내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 열교환기를 채택하여 항상 신선한 물을 추출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 했고, 가장 눈에 띄게 에스프레소머신 의 사이즈가 작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에스프레소 머신은 더욱더 발전하여 커피 시장형성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향후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훌륭한 에스프레소머신이 계속하여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커피썸 커피노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