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썸 커피노트입니다. 오늘은 도쿄 블루보틀커피 를 마셔보고 전체적인 총평을 적어보려합니다. 주관적인 평가가 될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포스팅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루보틀커피는 미국에서 핫하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로 도쿄에 재작년 입점후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 블루보틀커피의 맛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블루보틀커피의 시작

창업주인 제임스 프리먼은 2002년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 있는 Dona Tomas라는 멕시칸 레스토랑 한 구석을 월 600불 정도에 임대해서 로스팅한지 48시간이내 커피만을 사용하여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했는데, 사람이 기다리건 말건 한번에 한잔씩 만들었다고 합니다. '돈 생각 안하고 정성스레 만드는 엄청난 기다림이 필요한 커피'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 스페셜티의 붐을 타고 엄청난 성공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 블루보틀 커피의 매뉴판

도쿄 블루보틀 원두판매 매뉴판입니다. 매뉴는 Giant Step, Bella Donovan, Three Africas, Hayes valley espresso 크게 4종류의 블랜딩 커피와 Tanzania Elton Farm Peaberry, Colombia Bilbao Los Vascos, Kenya Nyeri Kiamwangi 3가지의 싱글오리진 원두커피를 판매합니다. 봉당 가격은 200g에 1500불 ~ 2000불 사이입니다. 스페셜티를 사용하는 커피와 요즘 명성에 걸맞는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16000원에서 20000원 사이입니다. 제가 오늘 시음했던 커피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는 Giant steps 입니다. 

Giant Steps 블루보틀 원두커피의 특징

퍼지, 풍보한, 무거운바디감 이라는 점을 강조한 이 블랜딩 커피는 중후한 감칠맛을 낼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전 커피를 마실때 라이트한 바디감보다는 묵직하고 밸런스가 좋은 커피를 좋아하기때문에 자이언트 스탭을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봉투가 깔끔하고 예뻤지만, 역시나 200g의 양이 너무 적어서 아껴마시게 되는 습관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9월 17일에 구입한 블루보틀 원두 커피 입니다. 생산일자는 9월 14일로 3일차이가납니다.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많은 량의 커피를 미국 본사에서 유통할 경우 3일이라는 로스팅 제조일을 지킬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재팬 본사쪽에서 본결과 당일 로스팅을위한 공장의 설립 이라는 부분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생두를 공급하고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 하는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오류가 있다면 쪽지부탁드립니다)




요즘에 커피봉투가 저렇게 열고 닫을수 있게 되어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블루보틀도 상당히 포장재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여러므로 만족스럽습니다. 


향이 좋은 Giant Steps 

처음 열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밸런스를 생각하고 묵직한 커피향을 생각했지만, 열자마자 과일향이 확~ 올라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스페셜티는 대부분 재배과정과 가공과정이 일반 생두들에 비해 철저히 지켜지고 있기때문에 커피를 로스팅했을때 그 원두의 특징이 100% 들어나곤 합니다. 이 자이언트 스탭을 열었을때 처음 느꼈던 자두, 사과 같은 과일 향을 맡으면서 블루보틀 커피의 성장을 이해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볶음 정도는 풀시티정도 입니다. 사실 블랜딩 비율을 알고싶었지만, 따로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궁금증을 해결하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입니다. 요즈음 블랜딩 비율은 아니더라도 어떠한 커피를 사용했는지 표기해야하는 우리나라의 라벨링과는 달랐습니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딱 20g을 갈아넣었습니다. 


사용한 머신의 이름은 아스카소 베이직과 스틸메탈 그라인더 입니다.



30초 추출하여 에스프레소를 음미했습니다. 역시나 과일향이 나며 가벼울줄 알았지만, 묵직한 바디감과 밸런스가 훌륭한 커피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주관적인 총평 : 묵직한 바디감과 가볍지 않은 과일향 그리고 후미에 느껴지는 크레마의 잔향이 코끝에 맴돕니다. 200g에 만오천원정도의 비싼 가격이지만 도쿄 시애틀에 갈경우 무조건 블루보틀커피를 사들고 오는걸 강추해봅니다. 사실 주관적인 평가일 뿐이지만 커피를 마시며 4가지의 기준을 꼭 새워서 마십니다. 단맛 쓴맛, 신맛, 감칠맛(전 크레마잔향을 기준삼습니다.) 저만의 평가 기준을 볼때 블루보틀의 스페셜티 감히 성공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커피썸 커피노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