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페인 커피의 발견 

커피에는 생물학적으로 활성을 갖는 많은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주성분 Caffeine:1,3,7-trimethylxanthine(메틸 퓨린 합성물)이며, 커피 찻잎 등 60여종의 식물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커피에 가장 많고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콜라열매, 코코아 마테차 등이 있습니다. 
 카페인은 커피를 의미하는 독일어 kaffe와 프랑스어 cafe에서 유래된 말로 1959년 식품 첨가물로 인정받아 일반적으로 안전한것으로 인정하는 목록 으로 분류되어 1987년 카페인의 안정성에 대하여 FDA는 다시 한 번 '카페인은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 안전하다' 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명시했습니다.


페르디난트 룽게 카페인을 추출한 최초의 사람입니다. 독일 문학의 최고 요한볼프강 폰 괴테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와인의 신봉자였습니다. 와인대신 커피가 유행하는 것에 반하여 그는 1820년 예나 대학의 분석화학자 페르디난트 룽게에게 커피를 보내 커피콩을 분석해달라고 부탁하게 되었고 커피를 받은 룽게는 그 커피에서 카페인을 추출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적인 측면에서 정제된 약물로 카페인이 만들어져 약제사들이 이용하게 됩니다. 한편 독일 브레멘의 한 젊은 상인 루드비히 로젤리우스는 7년전쟁 중에 독일에서 시작된 커피대용물이 후에는 진짜 커피를 살 여유가 되지 않는 이들이 커피 대신 치커리 등 커피 대용음료로 마시게 되면서 20세기 초에는 절정에 달합니다. 

 로젤리우스는 진짜 커피가 아닌 커피 대용음료로 대신 '커피'라는 이름이 아닌 무카페인 커피를 개발하게 됩니다. 향이나 맛 커피의 기본이 유지되면서 카페인이 제거된 진짜 커피 개발에 착수해 독일인 특유의 끈기로 커피에서 카페인을 추출해내는 새로운 기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 디카페인 커피(Decaffeinated coffee)

로젤리우스는 볶지 않은 콩에서 카페인을 추출했는데 일차적으로 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고온의 증기원두를 쪄서 카페인의 용해과정을 거치면 아로마 물질은 그대로 남기고 카페인 성분만 남게되는 추출식이었습니다. 1906년 로젤리우스는 특허권을 내고 생산하기에 이릅니다. 그 후 생산방식은 생두에서 증기로 찌고 부풀린다음 화학 용매로 커피 카페인을 제거 한 후 다시 증기처리방식으로 발전하였으며, 미국 식약청은 화학 잔여물을 기준수치 이하로 제거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탄산가스를 이용하거나 복잡한 '물처리 공정'을 통해 카페인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줄어든 만큼 맛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또는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카페인의 섭취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주로 음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15%정도 분량이 커피시장에 점유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생물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커피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커피를 1994년 캘리포니아 소재 생물공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나 아주 특별한 결과물은 나타나고 있진 않습니다.


■ 디카페인 커피의 대중화

여러 브랜드에서 디카페인커피를 임산부도 카페인에 약한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수 있는 커피라고 마케팅하여 앞세웁니다. 하지만 적절한 음용이 중요하며, 디카페인이 제로 카페인이 아님을 정확하게 알고 가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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