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역사 칼디의 전설과 오마르의 전설

현대사회에서 커피는 물과 차 다음으로 가장 대중적인 음료입니다. 커피(생두)는 세계에서 무역으로 거래되는 원자재중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이라는 통계조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커피의 발견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표적인 3가지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동 칼디의 전설

약 9세기 아비시니아지역(현재 에티오피아)의 염소지기 목동 칼디가 자신들의 염소가 근처 숲에서 체리처럼 생긴 빨간 열매를 따 먹고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그 열매를 먹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피로감이 사라지고 새로운 힘이 솟는 것을 느껴 매일 그 열매를 따서 먹게 되었고 그의 행동을 지켜보던 근처 수도원 수도사의 눈에 띄게 됩니다. 직접 열매를 먹어본 수도사도 그 열매의 효과를 알게되었고, 기도와 수행을 장시간 해야하는 수도사들에게 열매를 물에 끓여마시게 하였고, 이후 열매로만든 음료는 근처 모든 수도원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시작으로 전파되는 칼디의 전설이야기 입니다.

■  오마르와 공주의 전설

약 1258년경 샤델리의 제자인 세이크 오마르는 스승의 인도로 모카에 정착하였으나 그 당시 모카는 전염병이 창궐하였습니다. 모카 공주도 병에 걸려 오마르의 치료를 받다 오마르와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왕의 노여움을 산 오마르는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추방되어 굶주림에 죽어가던 중 오자브산에서 커피나무를 발견하고 커피로 연명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오마르는 커피의 효능을 여기저기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마호메트와 천사 가브리엘의 전설

이슬람 신앙과 연결된 또 다른 전설로 마호메트의 꿈에 가브리엘이 나타나 커피를 직접 보여주고 커피 음용법을 알려 주었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옵니다. 어느날 천사 가브리엘이 병에 걸린 선지자 마호메트의 꿈에 나타나 커피 열매를 보여 주며 병에 치료하고 신도들의 기도생활을 북돋우는 데 효험이 있을 거라는 예언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슬람교가 처음 아라비아 반도에서 퍼져나간 시기와 커피가 같은 지역에서 알려지기 시작한것이 비슷한 시기로 추정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커피가 이슬람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커피역사 이야기중 칼디의 전설이 가장 많이 전파되고 가장 신빙성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전설을 통한 학습으로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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