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카포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카포트는 1933년 이태리의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시용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가정에서 쉽게 즐길수 있는 에스프레소 추출기구이다. 재질은 주로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는데, 스텐,도기 재질도 존재한다. 불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직화식으로 이태리에서는 스토브탑이라고도 불린다.

오늘 추출에 사용할 모카포트는 보덤사에서 나온 제품. 모카포트는 압력이 낮기때문에 크레마가 형성되지 않지만 이점을 보완한 브리카 제품도 있으니 두툼한 크레마를 원한다면 모카포트중에 브리카 제품을 선택하길 추천.


그래도 모카포트는 비알레띠 모카포트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성비가 좋다는점 참고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구 사진상에 보이는 저 부분으로 압력에 의한 에스프레소 추출된다. 새것이라 매우 깔끔함


윗목을 돌리면 밑기둥이 빠지는데 저부분에 커피를 담을수 있다. 테스트용으로 선택한것 치곤 생각보다 크다 4인용으로 추출할수 있는 모델 


밑둥에 장착된 바스켓을 탈거해보면 사진상으로 보다시피 물을 빨아올리는 부분을 확인할수 있다. 



추출에 용의하게 원두를 먼저 갈아줘야한다. 모카포트에 가장 알맞는 분쇄도는 에스프레소 < 모카포트 <핸드드립 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보통 머신용 분쇄도보다 조금 굵게 갈아줘야 추출이 원할하다. 사진상으로 참고하고 감이 오지 않는다면 설탕두께 정도로 갈아주자.



먼저 바스켓에 커피를 담아준다. 가급적 가득담아주고 최대한 평평하게 눌러줘야한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때 평탄화 작업을 해주는것은 기본적인 스킬이다. 전용 템퍼가 없을경우 납작한 계량스푼으로 쿡쿡 눌러주자.



4잔분량정도 되는 모카포트이기때문에 30ml기준을 잡고 에스프레소잔에 가득 4잔에 물을 넣어주었다. 추출되는 양 대비 물을 넣어주면되므로 겁먹지말고 물을 계량해주면된다. 


사실 물을 담아주고나서 한참 생각했는데, 조금 진하게 내리고자 딱 정량만 넣었다. 



본격적인 추출을 하기전에 가스켓 상태를 꼭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가스켓이 압력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모카포트를 사용할때 마모된 상태를 꼭 체크해야한다. 마모되어있거나 문제가 있을경우 압력에 의해 커피가 질질 새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가스렌지위에 사발이를 올려준다. 모카포트를 추출할때 요즈음 가정에서 흔히사용하는 인덕션위에 올려줘도 되지만 순간적인 온도를 주기위해선 가스불에 올려주는게 가장 좋다. 가스버너에 올려줄때는 사발이를 꼭 올려주는것이 좋다. 


올려준상태로 팔팔 끓여준다. 중간불정도로 팔팔팔팔 끓여준다.



영상으로 어떠한 느낌인지 촬영해보았다.



■ 모카포트 추출하기 

추출을 시작하고 약 6분30초쯔이 지나면,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한다. 사실 뚜껑도 덮어줘야한다.  영상으로 보면 커피가 많이 튀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원래 그렇다.. 그러니까 뚜껑 꼭 덮어주시길



추출이 완료된 에스프레소를 잔에 담아준다. 쪼르르르 훌륭한 에스프레소를 즐길수 있을것 같다.




모카포트를 이용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에스프레소는 압력추출에 의한 커피로 빠른시간안에 커피를 추출하기때문에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핸드드립커피에비해 적다. 

에스프레소를 그냥 마시기보다는 블랜딩음료로 마셔보는것을 추천하며, 아이스라떼를 간단히 만들어먹었다.



커피 열심히 내려놨는데, 그냥 먹을수 없지. 얼음 8알에 우유 200ml를 넣었다.



카페에서 마시는것처럼 훌륭한 그라데이션을 원한다면 벽면을 타고 흐르게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좋다.



완성된 아이스카페라떼 그라데이션 너무 훌륭하다. 집에서 만든것 치곤 기대가 되는 맛, 여기에 멈추지 않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 카푸치노를 만들어보았다.



인터넷에 거품기를 검색하면 쉽게 구매할수있는 우우거품기로 차가운우유 거품을 축축 내준다음


시중에서 8천원주고 구입했는데 거품 잘나는편



야밤에 아이스 카푸치노 한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에스프레소 내리는법부터 아이스라떼까지 만들어 먹는데까지 10분도 안걸린다. 조금의 노력으로 카페와 같은 느낌을 내고자한다면 도전!



모카포트는 사용하고 세척이 너무 중요하다. 알리미늄 재질의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라고 손꼽히는 변색문제가 있기때문에 가급적 세척후 천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 보관하는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게 귀찮을 경우 통풍이 잘되는곳에 걸어서 놓는것이 바람직하다.


이태리 사람들은 모카포트를 가정집에 1개씩은 꼭 구비할정도로 보편화되있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올해는 커피를 마시며 보기좋은 것만 추구하는것이 아닌 여러가지 추출법으로 커피를 도전해봐야겠다. 




커피썸 모카포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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