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템플 상암동의 커피성지라 불릴만하다.

상암동의 커피성지라 불리는 커피템플 2호점에 다녀왔다. 근처에 위치한 샤보이시티1층에 위치해 있고,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는 장비와 머신들이 매장에 한 몸인것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매장을 둘러보면 곳곳에 위치한 트로피와 센스있는 액자들이 눈에 띈다. 커피의 맛과 눈까지 즐거움을 선사하는 2호점을 둘러보자.




매장에 들어갈때 한가지 다른점을 발견했다. 1호점은 레드톤을 사용했지만, 2호점은 블루와 화이트톤을 사용하여 커피템플 2호점만의 개성을 살렸다. 과테말라 콜드브루 행사 포스터가 눈에 띈다.



이 매장은 '김사홍 바리스타'라는 걸출한 챔피언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커피템플 1호점과 동일하게 커피 왕궁이라는 컨샙을 너무도 잘 표현한듯 하다. 블루와 화이트톤의 조화는 왠지 이국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요즘 카페매장의 컨샙은 시원하고 넓은 바에 타일벽을 사용하여 한층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는것인 것같다. 바가 넓고 시원해보여서 상당히 인상적이며, 가운데 놓여진 챔피언 트로피는 그동안의 커피인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듯 했다. 트로피 하나가 신뢰를 쌓아주는 듯한 모습이다. 



매뉴판은 단조롭다. 커피템플 커피들은 대부분이 시그니쳐매뉴들이다. 본인이 개발한 매뉴와 핸드드립, 그리고 한잔의 커피에 좋은맛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들어간 원두들까지 하나 흘려 볼게 없는 것같다. 가격은 4천원 ~6천원사이를 형성한것 같다.



최근엔 커피머신을 바꾼것 같았지만, 방문했을시 상당히 고가의 장비들이 위치해 있었다. 커피의 맛을 뒷받침해줄 장비까지 있으니, 이미 보나마나 커피는 꿀맛일것 같았다.



커피템플에 가면 항상 보이는 저 다람쥐 일러스트는 작가가 직접 그려준 것이라고 한다. 이 캐릭터를 이용한 티셔츠를 만들기도 하신다는데, 한장 구입하고 싶었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나에겐 이러한 원두 상품들을 항상 구입해 가곤한다. 커피 자체를 느끼기 위해선 그 매장의 블랜딩 커피를 선택하라는 나의 기준점은 이곳에서도 동일했지만, 한봉씩 모두 구입했다. 지름신은 막을수 없다.



■ 커피템플의 인기매뉴 텐저린카푸치노

커피템플 하면 떠오르는 매뉴는 당연히 텐저린카푸치노. 오렌지와 유자를 이용한 라떼 배리에이션 음료인데, 어떻게 이런맛을 낼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밸런스가 좋다. 유자의 향을 느끼며 목넘김을 갖고, 오렌지의 마지막 플레이버를 기본적으로 느낀다. 거기에 커피의 꽃향까지 추가되면 커피의 감칠맛은 정말 끝내준다. 카피매뉴들을 많이 봤지만, 이런 맛을 느끼게 해준곳은 오리지널 커피템플의 텐저린 카푸치노 밖에 없다.


매뉴를 주문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핸드드립 클래스를 진행하신다는것을 발견했다. 퍼플릭 커핑도 진행하고, 여러므로 많은 활동도 하고 계신듯 하다. 사실 김사홍 바리스타가 이 매장에 계속 상주해 있지는 않지만, 이곳에 직원들 역시 커피를 장시간 공부하고 노력한분들이고 그의 와이프는 KCA 챔피언인 신채용 바리스타이다. 이 두분이 운영하며 나오는 내공은 직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서 챔피언에게만 커피를 마셔야한다는 편견 버리시길 바란다.




텐저린 카푸치노가 만들어지는동안 커피템플 2호점 챔피언이 운영하는 이 매장을 둘러보고 느낀점은 역시 한가지의 직업을 꾸준히 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만시간의 법칙이다. 한가지를 꾸준히 진행하고 열심히 한사람에게 느껴지는 아우라는 아무나 따라할수 없다. 커피 한잔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커피템플 계속 건승을 이뤄나가길 바라본다.




커피썸 카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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