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속의 유니크함을 찾아보다

요즘 남양주쪽에 무수히 많은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고있다. 그중 호평동에 위치하여 장기레이스를 하고있는 스탠다드커피랩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커피집이라고 광고하는 느낌의 간판 매우 귀엽기도하고 아이디어가 좋아보인다. 입구까지 원목으로 되어있는 이집 궁금해졌다.


지나가면서 흘깃흘깃 구경만 하고갔던 곳인데 이곳은 라떼아트 교육문의도 받는다. 바리스타출신의 사장님의 교육 컨설팅 받아볼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연락해보시길. 호평동 주민분들은 무료세미나할때 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입구들어가기전에 슬쩍보인 오토바이 두대. 

사장님이 오토바이를 좋아하시나보다 싶었다. 매니악한 느낌의 오토바이 


가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매뉴판들, 바리스타 출신이라 매뉴가 매우많다. 여러므로 손이 많이 가는 매뉴들이지만, 운영하시는 모습이 상당 프로페셔널하다.


매뉴만들기에 전념중이신 사장님 여러므로 고수의 손길이 느껴질것같다.

매뉴판을 보아하니 단골이 많아보이기도하고, 여러므로 여기저기 손때가 많이 묻어있는 느낌.


사실 매장에 들어가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매장내에 오래된 커피향. 정리되지 않은 공간에 디드릭 로스팅머신이라니, 실로 고수의 향기를 풀풀 풍기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모습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게 카페라고 생각하는 1인


구석에 보면 저런 쪼그만한 방이 있어서, 학생들이 공부하러도 많이오고 아이 있는 어머님들이 아이 눕혀놓고 휴식도 가능할것같다. 아무래도 손떼가 묻어있는 원목들을 보고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


여기저기 더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가운데 커피바가 존재하여 손님과 대화가 용의하겠구나 싶었다. 요즘 카페분위기들이 이렇게 손님과 대화하는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가 쉽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이부분을 충족시켜준다.




대망의 커피잔들. 실로 놀라웠다. 엔티크한 커피잔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이 돌아갈수 밖에 없었다. coe커피를 담아낸 저 잔들이 뿜어내는 오오라를 느껴보고 싶어졌다. 평소에 지나가면서 스탠다드커피랩 이라고하길래 커피 공방쯤으로 생각했는데, 커피를 상당히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으로 보이기시작




사실 사장님이 정리 자체를 잘 하진 않으신거같았다. 정돈되지 않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고수의 향기 


평소에 커피를 마시러 다닐때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그 카페의 얼굴 사장님의 마인드 대화를 나누면서 별거아닌 눈인사에도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커피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 손님의 마음을 읽어내는것은 커피를 최상의 품질로 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호평동에 들르게 되면 또 한번 들려볼 스탠다드커피랩 랜드마크 달아놓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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